호사가들의 호재 ; GE의 흔들림

July 19, 2018

#Morning_Briefing 20 July 2017
 

Dow지수에서 빠진 이빨 빠진 호랑이 GE

지금은 안정화에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원가 절감과 분권화의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나마 좋은 성적을 내는 분야인 항공과 재생 에너지 분야가 출혈을 보충할 수 있을 정도로 캐시카우 역할을 해 줄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핵폭탄이라는 별명을 가진 GE 잭 웰치 전 회장의 메시지가 워낙 강렬해서 당시 경영학자와 경영자들은 모두 구조조정, 매각, 인수, 아웃소싱이 경영혁신의 핵심이라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진실이라고 믿었고 적응하려고 무진 노력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진실은 영원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변했습니다.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 거대 공룡 IBM이 몰락한 뒤에 다시 IT 컨설팅 업체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대단한 결정에 진심으로 존경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GE가 과연 그런 길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구조주의자 관점에서 제가 볼 때 몰락하는 이유는 성장했던 구조 때문입니다. 구조 관점에서는 선순환과 악순환은 같은 구조입니다. 이 구조에서는 성질이 한 방향으로 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과거 자신들이 경험한 성공의 법칙 때문에 기업의 성장이 발목 잡힐 때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이 이룩한 성공의 법칙을 부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은 산업 생태계의 변화 때문이라는 외생 변수에 탓을 돌리는 관점과 정반대 입장입니다. 문제의 원인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고 봅니다. 이는 HBR 논문 중에서도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When Growth Stalls(March 2008, pp50-61)에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

GE는 자신의 몰락이 외부 환경의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에서 벗어나서 원인은 내부에 있다는 성찰과 동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데 쉽지 않을 겁니다. 희생양을 요구하는 주주들과 임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GE가 이런 힘든 여정을 걸어가고 있군요.  

 

 

 

From The Economist Espresso: Plumbing the depths: General Electric


https://espresso.economist.com/a41acbd3ffd616b5fd306761bb865d23 

 

 

그런데 묘하죠? 

2017년 7월 31일까지 CEO를 역임했던 제프리 R. 이멜트 전 GE회장은 Harvard Business Review 2017년 9월/10월 합본호에 실린 본인의 논문에서 마이크 타이슨의 명언을 인용했습니다. 그를 위대한 철학자로 말하면서 말입니다. 

 

Everyone has a plan until they get punched in the mouth.  - Mike Tyson

- 모든 사람들은 입이 얻어 터지기 전까지 계획을 가지고 있다.

- 계획을 백날 가지고 있어봐야 뭔 소용이 있나. 실행해야지.

- 머릿속에 있는 계획과 현실은 다르다.

- 아무리 화려한 계획이라도 한 대 얻어 맞으면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무용지물이 된다. 

 

 

- Jeffrey R. Immelt (2017) How I Remade GE and What I Learned Along The Way Harvard Business Review HBR 9월/10월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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